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과거 왕진진과의 사기 결혼으로 인해 현재까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당초 8억원이었던 빚이 이자가 누적되어 15억원까지 늘어났다는 참담한 현실을 공개했다.
결혼식도 웨딩드레스도 없었던 사기 결혼

낸시랭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이게 진짜 최종’에 출연해 왕진진과의 결혼에 대해 “나는 결혼식이나 웨딩링, 웨딩드레스 아무것도 한 적이 없다. 나는 사기 결혼이었다”고 털어놨다.

2018년 돌연 혼인신고를 했던 두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낸시랭은 이를 ‘사기 결혼’이라고 규정하며 자신이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8억에서 15억으로 불어난 빚의 악순환

가장 충격적인 것은 경제적 피해 규모였다. 낸시랭은 “떠안은 빚이 15억원”이라며 “한 달 이자만 1300만원”이라고 밝혔다. 당초 8억원이었던 빚이 7년 동안 이자가 누적되면서 거의 두 배에 가깝게 불어난 것이다.

“원금을 전혀 갚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매달 1300만원의 이자만으로도 일반인에게는 천문학적 금액인데, 원금 상환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3년간 법정 싸움 끝에 이혼 성사

낸시랭과 왕진진은 혼인신고 이듬해인 2019년 10월 이혼을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3년간의 법정 싸움을 거쳐야 했다. 복잡한 법적 절차를 거쳐서야 비로소 ‘남남’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혼이 성사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기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낸시랭의 몫으로 남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결혼 전 상대방 서류 다 떼봐야

낸시랭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 전에 상대방 서류를 다 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뢰만으로는 결혼생활을 보장할 수 없다는 뼈아픈 경험담이었다.

특히 경제적 능력이나 부채 상황 등을 미리 파악하지 않으면 자신과 같은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낸시랭의 이런 솔직한 고백은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이 되고 있다. 현재도 15억원의 빚과 매달 1300만원의 이자 부담 속에서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낸시랭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