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19살 연하 아내 박현선과의 솔직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다. 양준혁은 “운동선수 출신이라 아내를 꽉 잡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내가 모시고 산다”며 예상 밖의 가정 내 역학관계를 고백했다.

특히 양준혁은 아내의 외출 패턴에 대해 언급하며 “아내가 집안일을 안 하고 새벽 3시까지 남사친과 놀다 온다”고 토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박현선은 “남사친과 단둘이 있었던 건 아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있었다”고 해명하면서도 “남편이 친구 중에 남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고 덧붙였다.

양준혁 부부는 2021년 결혼해 현재 결혼 4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1969년생인 양준혁(55세)과 1988년생인 박현선(36세) 사이에는 19살의 나이 차이가 있어 처음 교제 소식이 알려졌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재즈 가수 출신인 아내 박현선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과거 불면증과 섭식장애로 44kg까지 체중이 줄었던 고통스러운 시간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녀는 “양준혁이 내 어둠 속의 빛”이라며 남편 덕분에 정신적 안정을 찾아 불면증 약을 끊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신혼 초 집안일로 많은 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하면서도 “설거지를 쌓아놓는다”는 아내를 위해 자신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등 서로 맞춰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그냥 다 제가 한다”고 말한 것은 19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사례는 연상연하 커플의 결혼 생활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그리고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되고 있다. 나이 차이라는 장벽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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