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비주얼로 미남 배우의 아역을 전담하던 배우 남다름이 전역 2년 만에 장편 드라마로 본격 복귀한다.

2023년 8월 7일 전역한 남다름은 이종석, 강동원, 임시완, 이동욱 등 쟁쟁한 미남 배우들의 아역을 담당하며 ‘미남 전담 아역배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그의 완벽에 가까운 외모는 군 복무 중에도 “남다른 외모의 군인”으로 화제가 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남다름에게는 ‘빅스비’라는 독특한 별명도 있다.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극도로 긴장한 나머지 로봇처럼 딱딱하게 대본을 읽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생긴 별명이다.
당시 사회를 보던 전현무가 “다음 수상자는 더 밝게 불러주세요”라고 농담을 건네자 수줍게 미소짓는 그의 모습이 오히려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이 딱딱한 시상 진행 모습과 더불어 그의 완벽한 외모가 마치 “로봇 같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로봇설’이 돌기도 했다.
군백기 제로, 꾸준한 활동

2022년 2월 입대하여 강원도 화천 27사단에서 복무한 남다름은 전역 후 조심스럽게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2024년 KBS 드라마스페셜 ‘사관은 논한다’를 통해 전역 후 첫 작품 활동을 시작, 단편 드라마를 통해 성인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 복무 기간 중에도 그가 출연한 ‘괴이’, ‘안나라수마나라’, ‘탄생’ 등의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되며 ‘군백기’라 불리는 공백기를 최소화했다. 이는 그동안 쌓아온 작품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9월 ‘마이 유스’로 장편 드라마 본격 복귀

이제 남다름은 9월 방영 예정인 ‘마이 유스’에서 선우해 역을 맡아 송중기의 아역을 연기하며 전역 후 첫 장편 드라마에 도전한다. 또한 현재 제작 중인 ‘자백의 대가’에서는 세훈 역으로 캐스팅되어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의 전환기를 맞은 남다름. 연예인으로서는 이른 나이인 21세에 입대를 결정했던 그의 선택이 이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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