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채아가 남편의 코골이 문제로 인해 2년간 각방을 쓰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채아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 차세찌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남편이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참고 살았는데 수면 부족이 심해져서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각방생활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결혼 초기의 달콤함에서 현실적 문제로

한채아와 차세찌는 2019년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복을 받았다. 울산 출신으로 미모로 유명했던 한채아는 연기자로 활동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고, 차범근의 아들이자 차두리 동생인 남편 차세찌 역시 자신의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

하지만 결혼 후 함께 생활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한채아는 “신혼 때는 사랑으로 모든 걸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밤 코골이 소리 때문에 잠들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수면의 질과 건강 문제

코골이로 인한 수면 방해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건강 문제로 이어졌다. 한채아는 “수면 부족으로 낮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촬영장에서도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며 “배우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게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결국 부부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한채아는 “서로를 위해서 각방을 쓰기로 결정했다”며 “처음에는 서운한 마음도 있었지만, 각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나니 오히려 관계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부부만의 소통 방식

각방생활 2년째를 맞은 부부는 나름의 소통 방식을 개발했다. 한채아는 “잠들기 전에는 꼭 함께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는 낮잠을 함께 자기도 한다”며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어도 감정적으로는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차세찌 역시 아내의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한채아는 “남편도 코골이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고 있고, 언젠가는 다시 한 방에서 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현재 한채아는 연기 활동과 함께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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