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예진은 한 방송에서 “혼자 지내보고 싶다”며 남편에게 졸혼을 조심스레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죠.
그럴 거면 차라리 이혼하자.

임예진은 그 자리에서 생각을 접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임예진은 1989년, 어린이 드라마 ‘또래와 뚜리’ 현장에서 인연을 맺은 최창욱 PD와 결혼했습니다. 배우와 조연출로 만나 연애를 이어가다 부부가 됐고, 긴 시간 방송가 안팎의 일을 함께 겪어 왔다고 하는데요.


‘원조 국민여동생’이라는 별칭은 1970년대부터 따라다녔습니다.
10대 스타로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인기를 얻었고, 1974년 아역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데뷔 배경과 별칭에 관한 회상도 여러 방송에서 소개됐죠.

졸혼 얘기가 왜 나왔느냐는 질문엔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단호한 반응에 “내가 원한 건 이별이 아니라 ‘잠시 거리두기’였구나” 싶어 바로 접었다고 정리했는데요. 관계를 흔들 생각은 없었다는 뉘앙스였습니다.
‘동치미’에서는 남편이 ‘로또’같다고도 했는데요. 자신과 절대 맞지 않는다는 뜻이었지요. 아직도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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