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오열하게 만든 흥행 돌풍,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던진 깊은 울림
최근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정치권은 물론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관람 소감, “속울음이 터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람 인증과 함께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정 대표는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 특히 주인공 유해진의 연기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하며, 극 중 “저도 포함이 됩니까?”라는 대사 대목에서 참아왔던 눈물이 터져 나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이어 “문화 선진국인 대한민국이지만 현재 한국 영화계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우리 영화에 대한 대중의 적극적인 사랑과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여야를 아우르는 관람 열기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뜨겁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용산의 한 영화관을 찾아 관람하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청와대 참모진 등 주요 인사들의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운의 역사 속 인간적인 교감을 다룬 영화의 메시지가 정계 인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천만 영화 향한 쾌속 질주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과거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사극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맞먹는 속도로, 2024년 ‘범죄도시 4’ 이후 약 2년 만에 탄생할 ‘천만 영화’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운의 역사, 강원도의 풍광에 담아내다
영화는 폐위된 단종(노산군)이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마을 사람들과 보낸 마지막 시간을 그립니다. 단종 역의 박지훈과 촌장 역의 유해진을 비롯해 유지태, 전미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조화가 돋보인다는 평입니다. 특히 영월 청령포, 고성 화암사, 평창 동막골 세트장 등 강원도 곳곳의 아름다운 배경이 역사의 비극과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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