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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에 동료 아버지 장례식장 3일간 지킨 의리녀

김혜진 에디터

1990년 ‘보랏빛 향기’로 데뷔해 청순가련한 미모로 90년대를 평정했던 가수 강수지.

남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반대로 여성들에게는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깡마른 체구와 도도해 보이는 외모 탓에 새침할 것이라는 오해를 자주 받았죠.

그러나 모두가 인정하는 의리녀

주변인들이 말하는 그녀는 누구보다 따뜻한 심성을 가진 의리파입니다.

강수지의 남다른 인성은 절친한 동료 가수 원미연의 일화를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3년 원미연의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9일간 병간호를 하던 시절, 강수지는 매일같이 언니의 끼니를 챙겨 들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놀라운 임신 8개월 만삭이었죠.

그녀의 진심 어린 의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원미연의 아버지가 끝내 세상을 떠나자, 강수지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3일 내내 장례식장을 지켰습니다.

임산부가 장례식장에 가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는 일반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면 더욱 고마운 일입니다. 원미연은 이 사건을 계기로 동생인 강수지에게 깊이 의지하게 되었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이처럼 주변을 살뜰히 챙기던 강수지에게도 개인적인 시련은 있었습니다. 2001년 결혼해 딸을 얻었지만 이혼의 아픔을 겪고 홀로 아이를 키워왔습니다.

그러다 2015년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을 만나 일명 ‘치와와 커플’로 사랑받았고, 2018년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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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에디터
content@enterdi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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