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수가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75세의 나이에 늦둥이 혼외자를 얻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절친한 동료 배우 김용건에게 과거 날렸던 매운맛 일침 일화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정수는 최근 새롭게 개설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를 통해 전 남편을 소환한다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정수는 과거 SBS 인기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노주현을 미사리에서 기다리며 제작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연예계 선배들 중 오직 백일섭과 김용건 두 사람에게만 오빠라는 호칭을 쓴다고 밝히며, 젊은 시절 자신을 장난스럽게 괴롭혔던 이들이라 오히려 더 편하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박정수는 김용건의 혼외자 스캔들이 터졌을 무렵 지인들과 함께했던 골프 시합 에피소드를 여과 없이 털어놓았다. 당시 시합의 우승 상품으로 기력 회복에 좋은 최고급 인삼인 천삼이 나왔고 이를 김용건이 차지하게 되자, 박정수는 그를 향해 그 상품은 만지지도 말고 먹을 생각도 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막아섰다고 회상했다. 그렇지 않아도 매일 씨앗을 뿌리고 다니면서 무슨 천삼을 또 챙겨 먹으려 하느냐는 박정수의 거침없는 돌직구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유튜브 제작진 역시 황급히 훈훈한 자막을 달며 화면을 전환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 2021년 39세 연하의 연인과 늦둥이 아들을 출산하며 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출산 전후로 빚어졌던 오해를 풀고 호적에 아이를 올린 그는 현재 양육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사생활 이슈마저도 가감 없는 농담으로 승화시키는 박정수의 거침없는 입담은 수십 년을 함께해 온 중견 배우들의 탄탄하고 허물없는 우정을 짐작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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