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임형준. 이국적인 외모와 깊이 있는 조연 연기로 오랫동안 기억되어 온 그가 13살 연하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재혼 스토리가 화제가 됐다.

임형준은 2012년 10살 연하의 재미교포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얻었지만 2018년 이혼했다. 그렇게 한동안 아들과 둘이 지내던 그에게 지인의 소개로 한 여성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가평에서 요가학원을 운영하는 비연예인이었다.
첫 만남에서 임형준은 대뜸 선을 그었다. “저는 재혼 생각이 없습니다.” 돌싱임을 밝히며 기대를 차단한 것이었다.

그런데 2년의 만남이 마음을 바꿨다. 결정적인 건 아들이었다. 아들과 잘 놀아주는 모습에 끌리기 시작했고, 아들 역시 그녀를 잘 따랐다. 재혼 생각이 없다던 남자가 2023년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 1년 만에는 늦둥이 딸까지 품에 안았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타이밍이 묘했다. 딸이 태어나던 무렵, 준비 중이던 드라마가 취소됐다. 가장으로서의 무게와 절망이 한꺼번에 찾아온 시기였다. 그때 아내가 한마디를 건넸다.
“육아휴직이라고 생각하고 쉬면 되지.”

그 말에 마음이 풀렸다고 했다. 지금은 쉰 살에 늦둥이 육아에 전념하는 중이다.
‘파인’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한 임형준. 최근엔 유튜브 채널 ‘연기의 성’에서 김의성과 함께 새로운 팬덤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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