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딩동, 여성 BJ 폭행 사과하면서도 빼든 ‘법적 대응’ 경고
생방송 도중 여성 BJ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는 등 물의를 빚은 방송인 MC딩동이 뒤늦은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자신의 명백한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가족을 향한 악플에는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예고해 여론의 싸늘한 눈초리를 받고 있다.
26일 MC딩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경솔하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큰 피로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성을 잃지 않고 대처했어야 함에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3월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팬더티비 생방송에서 벌어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여성 BJ 낌스카와 언쟁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한 MC딩동이 생방송 카메라가 켜진 상태에서 그녀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해 충격을 안겼고, 결국 고소까지 당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사과문 말미, MC딩동의 태도는 단호하게 돌변했다. 그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과 악의적인 댓글은 묵과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자신의 폭력적 언행이 고스란히 방송을 탔음에도 대중 앞에 나서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 데다, 사과와 엄포가 뒤섞인 반쪽짜리 입장문에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한때 사전 MC계의 1인자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던 그가 끝없는 구설수로 스스로 쌓아 올린 명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씁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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