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모델 출신 배우 김빈우는 2015년 10월 1살 연하의 사업가인 전용진과 결혼합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이 함께 출연한 적 있는데 훈훈한 외모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었지요.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는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연락처를 주고받으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렇게 연인이 된 지 한 달이 지났을 무렵 전용진은 초고속으로 프러포즈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상견례까지 걸린 시간은 단 두 달! 그렇게 김빈우는 결혼 후 1남 1녀를 둔 완벽하고 행복한 가정을 유지해 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몇 년 간의 결혼 생활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아 이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4년 전쯤 그녀의 남편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사업을 중단합니다. 남편이 일을 그만둔 후 김빈우도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밥하고 빨래, 청소는 기본이고, 아이들 육아까지 도맡아 해야 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혼자 해낼 수 없는 일들을 오롯이 홀로 하는 김빈우와 달리 남편은 자기 계발만 하며 살림과 육아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울어도 서재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쳐다보기도 싫었지는 거예요

그렇게 수년의 시간이 흐른 후 김빈우는 조용히 이혼을 결심합니다.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혼 서류를 미리 뗀 그녀는 마지막으로 대화를 시도합니다만, 남편에게 돌아온 대답은 “나도 노력했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에게 남편은 “잘못했다. 앞으로 변하겠다”라며 잡은 데 이어, 몇 주 동안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노력하며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남편의 적극적인 모습에 마음이 풀린 김빈우는 결국 이혼 결정을 보류했고, 남편 역시 자기 계발은 늘 아내의 의사를 묻는가 하면 아이들의 학습과, 육아, 가사를 같이 하는 등 프로 육아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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