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과 최다니엘 커플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었습니다. 오죽했으면 둘이 사귄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었습니다.
둘이 바람났다.

당시 황정음은 SG워너비의 김용준과 공개연애를 하고 있었는데요. ‘하이킥’에 출연하던 중 황정음이 최다니엘과 눈이 맞아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이킥’이 일주일 동안 결방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게 두 사람의 치정관계 때문이었다는 식이었습니다. 심지어 최다니엘이 김용준에게 맞아서 얼굴이 부어 촬영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루머도 돌았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당시 황정음이 신종플루에 걸렸기 때문이었지요.
사실 두 사람은 사석에서 단 둘이 만난 적 조차 없다고 하는데요. 이제 세월이 흘러 오랜만에 ‘솔로라서’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편하게 농담을 주고받았습니다. 혹시 당시 자신을 좋아했었냐는 황정음의 질문에 최다니엘이 칼대답했는데요.
여자로서는 안 좋아했어

그때나 지금이나 이성으로서는 서로 매력을 못 느끼는 두 사람입니다. 그러나 최다니엘은 현장에서 언제나 성실한 황정음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고 인정했지요.
그리고 황정음 역시 자신이 ‘하이킥’으로 인기를 얻은 것은 순전히 최다니엘 때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는 연기 때문에 자신이 빛날 수 있었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황정음에게 유일한 남사친이자, 속이야기를 할 수 있는 찐친 사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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