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씨 아저씨’로 알려진 배우 최대훈의 아내가 미스코리아로 밝혀졌습니다.
최대훈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부상길 역으로 출연, 일명 ‘학씨 아저씨’로 불리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이기적이고 찌질한 소인배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감초역할로 명품 조연 배우 반열에 올랐죠. ‘국민 악역’으로 떠오른 그의 인생도 주목받았습니다.
최대훈은 2002년 단편영화 ‘자반 고등어’로 데뷔한 후 주로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했습니다.

2012년부터 드라마 ‘각시탈’ ‘육룡이 나르샤’ ‘사랑의 불시착’ ‘악의 꽃’ ‘괴물’ ‘모범형사2’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죠.

최대훈은 2015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서와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외동딸 지연 양을 두고 있는데요.
장윤서는 200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善), 2006 미스 인터내셔널 3위 및 민요대회에서도 입상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인재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2013년 tvN ‘미친사랑’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만났고, 최대훈의 자상함에 반한 장윤서가 대학로 공연을 보러 가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죠.
육아를 위해 연기를 중단한 아내는 “오빠가 밖에서 열심히 사냥해 오면 내가 안에서 살림하고 육아하고 있겠다”며 전업주부가 됐는데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최대훈은 “집에만 있는 윤서를 보면서 장모님이 참 속상했을 것 같다. 내가 미안하고 고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촬영장에서 아역 배우와 잘 놀아준다는 최대훈은 ‘딸 바보’로도 유명한데요. 육아 예능은 제안이 들어와도 하지 않을 거라며, 유치원생인 딸을 방송에 노출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죠.

작품 속 빌런, 사이코패스 등과 180도 다른 다정한 본캐로 궁금증을 자극한 배우 최대훈.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더 원더풀스’에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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