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수현과 전남편의 이혼 후에도 친근한 사이를 유지해 ‘할리우드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는데요.
수현은 지난 2019년 3살 연상의 한국계 미국인 차민근(본명 매튜 샴파인) 전 위워크(WeWork)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수현은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우린 잘 안 싸운다. 남편은 힘들고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일찍 잔다”면서 평화로운 결혼생활을 자랑했죠.
결혼 1주년 당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 결혼기념일 축하해 나 사랑”이라고 회상하던 수현은 2024년 9월 합의 이혼했는데요.

두 사람은 슬하에 2020년생 딸 아라 샴파인 양을 두고 있지만, 이혼 사유와 함께 자녀 양육권에 대한 구체적 결정은 공개되지 않았죠.
딸 육아를 힘들어했던 수현과 달리 남편은 육아를 좋아하고 “힘들면 내가 할게”라고 솔선수범하는 스타일이었다고 합니다.

이혼 후에도 수현과 차민근 씨는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SNS에 결혼사진이 그대로 남겨져 있고, 전 남편과의 팔로우도 끊지 않았습니다.
수현은 “이혼해도 속상하지 않다. 물 흘러가는대로 받아들였다”고 덤덤한 이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죠.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한 수현은 드라마 ‘도망자 플랜B’ ‘7급 공무원’ ‘몬스터’ 등에 출연했는데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한 수현은 ‘이퀄스’ ‘다크 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에 캐스팅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죠.

한국에서는 ‘키마이라’ ‘경성크리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신의 구슬’ ‘보통의 가족’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는데요. JTBC ‘신의 구슬’ 공개도 앞두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여자 배우이고 싶지 않다. 도전해서 달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해보고 싶다”는 40세 수현의 포부가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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