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원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아내가 출산 직전이 되자 그제야 진짜 부부가 됐죠.
1세대 대표 아이돌 젝스키스의 멤버 장수원은 1살 연상의 유명 스타일리스트 지상은과 2021년 결혼했습니다.

지상은은 과거 서태지, 싸이, 베이비복스 등 유명 가수를 담당했고, 현재는 정경호, 지창욱, 김재욱 등 여러 배우의 스타일링을 책임지고 있죠.
두 사람은 2024년 9월 9일, 첫딸 장서우 양을 품에 안았는데요. 지상은은 46세 나이에 출산에 성공하며 ‘연예계 최고령 산모’에 등극했습니다.

임신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상은은 9차례의 시험관 시술 끝에 아이를 품을 수 있었는데요.
장수원은 “아내 배에 주사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멍이었다. 정말 고생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죠.

2세가 간절했던 것과 별개로, 두 사람은 결혼생활 4년 동안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는데요. 장수원은 “혼인신고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어차피 같이 사니까 단지 서류일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출산 직전에서야 법적으로 장수원과 부부가 된 아내는 “정말 행복했다. 남편이 미루면서 못 했는데 혼인신고 하고 싶었다”고 말했죠.

장수원은 임신한 아내를 두고 매일 술을 마셔 빈축을 샀는데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 친구들이 마음껏 놀라고 했다”고 변명해 아내의 한숨을 유발했습니다.
딸이 태어난 후 육아를 경험한 장수원은 하루 만에 “원래 혼자 있는 걸 안 좋아하는데, 혼자만의 자유가 좋은 거였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죠.

장수원은 1997년 젝키로 데뷔, 2013년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 아이돌 특집편’에 출연해 ‘로봇연기’로 주목받았는데요.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젝키 재결성 후 ‘SNL’ ‘동상이몽2’ 등 여러 예능에서 활약 중입니다.

최근 장수원은 젝키 리더 은지원을 만나 연락 두절된 김재덕을 걱정하면서도 “같이 음원 내려고 했다. 방송은 안 해도 음원은 내고 싶다”며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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