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잘생긴 한국 배우다.”
자기애 넘치는 자기소개 때문에 첫눈에 반한 일본 여성에게 퇴짜 맞을 뻔한 미남 배우 심형탁의 연애 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심형탁은 2023년 7월, 18살 연하의 일본 국적 비연예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는데요. 올해 1월 첫째 아들 심하루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심형탁은 오타쿠 문화 소개 프로그램 촬영차 일본에 방문했다가 현지 담당자였던 사야를 만나 첫눈에 반했는데요.
너무 예쁜 아내를 보던 심형탁은 “저 사람 아니면 결혼을 못 하겠구나 싶었다”면서 짝사랑을 시작했죠.

심형탁은 일본어로 “나는 한국의 잘생긴 배우입니다”라고 소개해 사야를 질색하게 했는데요.
나르시시스트 같은 심형탁의 모습에 사야는 라인 메시지를 2주간 읽씹(읽었지만 씹음)했죠.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끈질긴 구애 끝에 심형탁은 사야의 마음을 열고 5개월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는데요. 단순히 밥 먹고, 커피 마시는 수준이었다고 밝혔죠.
번역기를 통해 대화하며 더욱 애틋해진 두 사람이지만,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며 심형탁이 결국 이별을 선언했는데요.

헤어진 후 10개월이 지나도 사야를 잊지 못한 심형탁이 다시 연락하자 그녀 또한 “나한테는 아직 심형탁이 내 남자친구”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로를 잊지 못해 재결합 후 부부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최근 외동아들 하루 군의 양육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심형탁은 생후 80일 된 아들에 대해 “BTS 정국 닮았다”고 잘아해 사야에게 핀잔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라에몽 덕후에서 아내와 아들 덕후가 된 심형탁.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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