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연관검색어로 ‘결혼’, ‘남편’이 따라붙는 가수가 있다.
싱글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이번엔 ‘이혼’이 연관 검색어로 따라붙어 소개팅마저 끊겼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보자.
결혼한 적도 없는데 이혼녀라뇨

과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박혜경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연관검색어를 보면 박혜경 이혼과 결혼 등이 있다. 난 그 두 개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이 검색어 때문에 소개팅도 안 들어온다”라며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2020년 초에도 박혜경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데 이혼 루머에 휩싸였다”며 속상함을 다시 한번 표현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박혜경은 포털 사이트에 직접 전화를 걸어 연관 검색어 삭제를 요청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가수로서의 고난

박혜경은 1974년생으로 1997년 그룹 ‘더더’의 보컬로 정식 데뷔한 후, 1999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고백’, ‘주문을 걸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성대 폴립 제거 수술로 인해 1년 넘게 노래를 쉬기도 했다. “혹 제거 수술을 받고 노래를 쉰지 1년이 넘었다”고 밝히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처럼 소리가 잘 안 나올 때가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20년 3월 28일에는 오랜 공백을 깨고 신곡 ‘레인보우(RAINBOW)’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 시기에 아이유의 ‘러브포엠’을 커버하기도 했는데, 이에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어릴 때 선배님 곡 정말 많이 불렀었는데 너무나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훈훈한 선후배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배 속의 아이, 남편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당시 박혜경은 “2년 후면 20주년인데, 그때 스케치북에 출연한다면 배 속에 아기가 관객석에는 남편이 있으면 좋겠다”고 결혼과 가정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당시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음을 고백한 그녀는 “내가 사귀자고 하면 나이 때문에 결혼하자고 그러는지 아는데, 그게 아니다. 겁먹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박혜경은 유튜브 채널 ‘혜경이랑’을 운영하며 가수 활동과 병행하여 유튜버로도 꾸준한 활동 중이다.
가짜뉴스가 이슈 되기 이전부터 억울한 루머로 고생한 박혜경. 부디 좋은 짝을 만나 소망을 이루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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