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리나는 전직 야구선수 박용근과 지난 201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유명한 잉꼬부부로 알려졌으나, 최근 남편의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이 있었다.
아무래도 바람난 것 같다.

채리나는 최근 LG 야구단의 코치로 근무하고 있는 남편을 보러 창원에 내려갔었다. 그리고 그의 가방에서 우연히 고가의 반지를 발견한다. 내심 자신에게 깜짝 선물일까 기대했지만… 웬일인지 남편은 2주 동안 감감무소식이었다.
“아무래도 너네 형부 바람난 것 같다.” 채리나는 평소에도 친동생처럼 지내는 ‘디바’ 출신의 지니에게 하소연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은 결혼 10주년 프러포즈


사실 박용근은 결혼 10주년 결혼식과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과정이 공개되었는데, 방송이 준비되기 전에 사랑꾼 박용근이 반지부터 몰래 질러놨던 것이다.
박용근은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어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채리나는 남편이 편지를 읽는 동안 펑펑 울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못 했던 이유


두 사람은 3년간 연애하고 2016년에 결혼했다. 인기가수와 야구선수가 떠들썩한 결혼식을 올렸을 것 같지만, 화보만 찍고 식을 올리지 않았다.
사실 당시 두 사람은 엄청난 사건을 겪었다.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옆자리와 시비가 있었고 상대방이 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 지인이 사망에 이르렀고 박용근 역시 응급실에 들어갈 때 목숨이 보장되지 않았었다. 그의 생존은 기적에 가까웠다.
두 사람은 이 과정을 이겨내고 미래를 약속했다. 다만, 세상을 떠난 지인을 생각해 요란한 결혼식은 생략했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흘렀고 이제야 안정을 찾아 ‘첫 번째’ 결혼식을 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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