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뇌섹남이자 우리나라 남자 모델 최초로 생로랑 패션쇼에 오른 패션 모델.

최근 종영한 ‘데블스 플랜 2’에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긴 그는 사실 본업에서도 무대포 기질이 넘쳤다.
어떻게든 모델로 써주세요

소속사에 들어간 지 4개월에 불과했던 신인모델이었던 최현준은 원래 타 브랜드 신인 모델을 뽑는 오디션을 보러 프랑스 니스로 갔지만 탈락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파리에 위치한 유명 에이전시를 다짜고짜 찾아가게 되는데, 약속도 잡고 오지 않은 그는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 와중에 한 중년 여성과 눈이 마주치고 눈에 띄게 되는데, 놀랍게도 해당 브랜드의 총괄이었고, 최현준은 오디션 기회를 받게 된다.
파리에서 보지 못한 양재천 산책 워킹

운명같은 기회로 에이전시와 계약을 성사시킨 최현준은 바로 생로랑의 오디션을 볼 기회를 얻게 되는데, 이제 데뷔한 지 갓 4개월이 된 데다가 제대로 된 워킹을 배워본 적도 없었던 그는 양재천에서 산책하는듯한 워킹으로 1차 오디션에 합격했고, 최종 합격자를 추리는 2차 오디션에서는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오디션에 응시하게 된다.

당연히 탈락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다음날 합격 통보를 받은 최현준. 그렇게 대한민국 남자모델 최초 생로랑 패션쇼 런웨이에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제발 공부 좀 그만해라
사실 오디션 일화만 봐도 영화 같지만 그의 인생 자체가 한 편의 영화, 드마와 다름없다. 최현준은 카이스트 출신 모델인 것으로도 유명한데, 원래부터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다고 한다.

최현준은 중학교 시절 왜소한 체격 때문에 심한 놀림과 따돌림의 대상이 되었는데, ‘만만한 아이’가 되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고 실천에 옮겼다.

하루 18시간씩 공부를 해 전교 2등에 오른 최현준. 하지만 ‘반드시 1등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찾아와 체중이 20kg이 빠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부모님의 걱정을 살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고등학교 시절까지 공부 습관이 이어졌고, 일반 고등학교에서 카이스트 수학과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룬다.
실력을 입증하고자 악마의 계획에 뛰어든 천재

모델로써의 뛰어난 성과와 놀라운 학력으로 늘 화제를 모으던 최현준은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플랜2’에 참여하여 쟁쟁한 경쟁자들과 두뇌 싸움을 펼친다.
게임 플레이 중 같은 참여자에게 ‘너 산수 할 줄 알아?’라는 질문을 듣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 최현준. 과연 그의 최종 성적은 어떻게 되었을 지 넷플릭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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