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배우 한진희가 과거 연기 울렁증으로 술에 의존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해 화제가 됐다.

한진희는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연기할 때마다 극심한 울렁증에 시달렸다”며 “소주 8병과 폭탄주 30잔을 마시고 촬영에 임했던 적도 있다”고 충격적인 경험담을 공개했다.

40년 넘는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한진희가 이런 고백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는 “천하의 한진희라고 불리지만, 사실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며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진희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카메라 앞에 설 수 없을 정도였다”며 당시의 심각한 상태를 고백했다. 하지만 “술에 의존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후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극복했다고 전했다.

이제 은퇴해 자신은 더이상 탤런트가 아니라고 말하는 한진희는 “탤런트가 아니게 되니 할 수 있는게 없더라”라며 “최근에는 지하철도 타고 다니고 집안일도 배우고 있다”고 소소한 일상을 배워나가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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