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윤형빈은 밴쯔와의 격투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튜브 채널 삭제까지 이뤄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윤형빈은 “웃기려고 던졌는데 일이 커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6월 28일, 윤형빈과 밴쯔는 ‘지는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걸고 종합격투기 경기를 벌였다. 경기 결과 윤형빈이 1분 42초 만에 TKO승을 거두며 밴쯔가 패배했다.

경기 후 밴쯔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2년간 운영해온 205만 구독자 채널의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밴쯔는 “형빈이 형과의 경기가 성립됐는데 그 시합 성사 조건이 지는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는 거였다. 제가 받아들였고 졌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윤형빈은 밴쯔에게 “삭제까지는 하지 말자”고 제안했지만, 밴쯔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1세대 유튜버로 활동해온 밴쯔의 채널 삭제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윤형빈은 격투기 선수로서의 마지막 은퇴전을 밴쯔와 치뤘으며, 유명 코미디언과 유튜버와의 격투기 경기는 예상보다 훨씬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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