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은정이 배우 윤기원과의 이혼 후 겪은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놔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녀는 “이혼하니까 갑자기 전화하는 유부남들이 생겼다”며 “내가 만만해 보이냐”고 분개했다.

황은정은 방송에서 “이혼 기사가 떴을 때 거의 10년 전에 놀았던 오빠들에게 ‘술 한 잔 먹자’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더 충격적인 것은 “대부분이 유부남들이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이혼녀라고 무시하고 우습게 보더라”며 당시의 분노를 그대로 드러냈다. 황은정은 “10년 동안 연락도 없던 사람들이 내가 이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연락하는 것이 너무 기분 나빴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경험은 황은정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그녀는 “이혼 후 6개월 동안 집에서 은둔생활을 했다”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나만 빼고 모든 사람들이 잘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욱 우울했다고 전했다.
황은정은 또한 사회의 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혼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며 “특히 남성들의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6년간 부부 동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황은정은 “좋을 때는 좋았고 치고 박고 싸울 때는 많이 싸웠다”며 전 남편 윤기원과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하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며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황은정은 이러한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그 덕분에 더 강해졌다”며 “앞으로는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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