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이혼 후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전 남편 최병길 PD와의 결혼생활에서 남편의 급격한 외모 변화, 즉 “임신한 것처럼 살이 찐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서유리는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라며, 결혼생활에서 느꼈던 불만과 서운함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고, 결혼 후 남편만 혼자 체중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서운함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솔직한 발언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공개적으로 전 남편의 외모를 언급하는 것이 과하다는 비판과, 한편으로는 결혼생활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이해한다는 공감이 동시에 나왔다.

서유리는 이혼에 대해 정말 큰 결심이 필요했지만, 결정 이후엔 후련하고 자유롭다는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결혼 기간 동안 사랑받지 못했다는 감정, 경제적 부담, 남편으로부터의 무관심 등이 점점 누적됐고, 건강 문제까지 겹치면서 결국 파경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결혼 5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이혼 이후에는 20억 원 가까운 빚을 떠안았으나, 2025년 현재 13억 원을 갚으며 경제적으로도 독립을 이뤘다. 또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 연애 중이라고 밝히며 달라진 삶의 만족감을 전했다. 서유리는 이혼이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이었고, 현재의 행복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서유리의 이러한 고백은 결혼생활 속 현실적인 문제와 감정, 이혼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환기시키며 개인의 행복과 삶의 변화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계기를 주고 있다. 현재 그는 방송 활동과 함께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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