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진경이 22년 결혼생활을 정리한 지 3주 만에 연애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홍진경은 최근 받은 예상치 못한 제안에 대해 털어놨다.

홍진경은 “요즘 연예인들이 많이 나가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오래된 만남 추구3(오만추)’에 나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환승연애도 제안받았다”

홍진경의 고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또 다른 연애 프로그램인 ‘환승연애’ 출연 제안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주우재는 “‘환승연애’ 먼저 나가”라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홍진경은 “이제 나갈 수 있어”라며 자신의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22년 결혼생활 원만하게 정리

홍진경은 지난 8월 6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홍진경이 이혼한 것이 맞다.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2002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라엘 양을 두고 있다. 22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면서도 “귀책 사유 없이 합의 이혼”이라고 강조해 원만한 결별임을 시사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

이혼 발표 당시 홍진경은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며 새로운 인생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딸 라엘 양도 부모님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 관계자들은 “홍진경의 솔직하고 유쾌한 캐릭터가 연애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출연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홍진경은 아직 구체적인 출연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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