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모델급 몸매로 시작해 충무로 대표 배우 등극…9월 ‘백번의 추억’으로 복귀

170cm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며 피팅모델로 활동했던 배우 김다미가 7년간의 연기 여정을 거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9월 JTBC 새 드라마 ‘백번의 추억’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뷔 전 피팅모델로 활약, 화제의 비주얼

김다미는 배우가 되기 전 2015년부터 데뷔 전까지 피팅모델로 활동했다. 170cm의 키와 모델 비율을 가진 완벽한 몸매로 당시부터 눈길을 끌었던 그의 피팅모델 시절 사진들은 데뷔 후에도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다미 남다른 피팅 모델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과거 사진들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녀’로 화려한 데뷰, 1500:1 경쟁률 돌파

2018년 영화 ‘나를 기억해’로 데뷔한 김다미는 같은 해 박훈정 감독의 ‘마녀’를 통해 무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 작품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강렬한 연기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비롯해 그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며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2020년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조이서 역을 맡아 최종 16회 전국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이 작품으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인정받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감성 연기까지 완성한 ‘그 해 우리는’

2021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평범하고 현실적인 ‘국연수’ 캐릭터를 통해 이전 작품들의 캐릭터성 강한 연기뿐만 아니라 감정의 흐름만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감성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비록 최고 시청률 5.3%로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지만, 방영 기간 내내 화제성 상위권을 차지했고 종영 후에도 넷플릭스 순위권에 오래 머물며 각종 굿즈 판매가 성황을 이뤘다.
‘백번의 추억’으로 복귀

현재 김다미는 오는 9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백번의 추억’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 역을 맡아 신예은이 연기하는 종희와의 빛나는 우정을 그려낸다.

김다미는 극중에서 “야심한 시각 기숙사에서 홀로 손전등을 켜고 공부에 매달리는” 성실한 캐릭터로 등장하며, 허남준과 함께 운명적 삼각관계를 연출할 예정이다.

피팅모델 출신의 완벽한 비율에서 시작해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성장한 김다미. 그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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