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희진은 2003년 패션지 모델로 데뷔해 논스톱5, 태희혜교지현이, 내 딸 서영아, 밤을 걷는 선비, 악의 꽃, 옷소매 붉은 끝동, 판도라: 조작된 낙원까지 등 화제작에서 활약해왔죠.
최근엔 tvN 정년이에 홍매로 깜짝 등장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고요.
30살 즈음엔 결혼하고 싶었다.

돌싱포맨에 출연했을 때는 “스무아홉, 서른 즈음부터 결혼을 정말 하고 싶었다”고요. 그러다 서른다섯을 지나면서 “약간 포기가 되더라”는 변화도 덧붙였습니다. 결혼처럼 큰 결정을 내리는 일에선 유독 망설임이 컸다고 고백했는데요.

연애사 한 토막도 화제를 모았죠. 오래 사귄 비연예인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가 톱스타였고, 지인 결혼식장에서 마주친 그날 남자친구가 전 연인을 챙기느라 자신을 놓쳤다는 일화입니다. 그날 혼자 집으로 돌아가 많이 울었다고, 그래서 “저 톱스타를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더 악착같이 연기에 매달렸다는 이야기도 들려줬습니다.
절친 전혜빈이 결혼한 뒤 서로의 생활 리듬이 달라져 사이가 예전만 못해 아쉬웠다는 말도 전했는데요. “내가 결혼했으면 저런 모습일까 상상해 본다”며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이제는 돌싱도 괜찮다


사실 결혼을 ‘영영 포기’한 건 아니라는 신호도 있었습니다. 아는 형님, 미운 오리새끼 등에서 서장훈을 향해 솔직한 호감을 비쳤고, “돌싱도 괜찮다”는 직구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죠.

멤버들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밀자 서장훈은 “기사 나면 피해 갈까 봐 선을 그었다”고 쿨하게 받아쳤고요. 장희진은 “계속 선을 긋더라”며 웃어 넘겼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