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11월 30일, 영화감독 김병우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립니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게 돼 연인으로 발전했고,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결혼을 결정했죠. 소속사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흔 전에 결혼 한다더니…

이번 발표가 더 눈길을 끄는 건 ‘마흔 전엔 결혼하고 싶다’던 그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고 있어서예요. 9월 인터뷰에서 함은정은 “또래 친구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걸 보며 나도 40세 전엔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는 취지로 말했고, 어머니의 별세 이후 결혼과 가정에 대한 생각이 단단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비 신랑 김병우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주목받은 연출가로, 최근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웹툰 원작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 프로젝트로도 화제가 됐죠. 업계 활동이 한창인 시기에 결혼 소식이 겹치며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함은정은 아역을 시작으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 히트곡을 냈고,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인수대비’ ‘별별 며느리’ ‘여왕의 집’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결혼 발표 뒤엔 “힘들 때 곁을 지켜준 사람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결혼식은 비공개이지만,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은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팬들의 축복 속에서 11월 말 부부가 되는 만큼, 이후 작품과 예능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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