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에게 선택당하는 삶, 이젠 지쳐”…’포미닛’ 남지현, 아이돌·배우 내려놓고 바레 강사로 나선 진짜 이유
2세대 K팝 전성기를 이끌었던 걸그룹 ‘포미닛’ 출신의 남지현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바레(Barre)’ 스튜디오 원장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최근 불거진 연예계 은퇴설에 대해 그녀가 직접 털어놓은 뼈아프고도 솔직한 고백이 대중의 묵직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남지현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레 강사로 변신한 새로운 일상과 함께 그간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서울 청담동에 직접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은퇴설에 휩싸였던 그녀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은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어 “다만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선택당해야만 하는 삶에 지쳤던 것 같다”며, 기약 없는 오디션과 캐스팅 결과에 목매야 하는 연예계 시스템 속에서 느꼈던 깊은 무력감을 털어놓았다.

2009년 포미닛의 리더로 데뷔해 팀 해체 후 본명 및 예명을 오가며 다양한 드라마에 얼굴을 비쳤던 남지현. 그녀가 정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돌파구로 택한 것은 다름 아닌 운동이었다. 발레, 필라테스, 요가가 결합된 근력 운동인 ‘바레’를 통해 잃어버렸던 활력을 되찾은 그녀는, 이제 무대 위 아이돌이 아닌 수강생들과 땀 흘리는 열혈 강사이자 어엿한 원장님으로 거듭났다.

연예계의 획일적인 성공 방정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땀 흘린 만큼 정직한 결과를 얻는 삶. 무대 위 화려함이라는 수식어에 갇히지 않고 용기 있게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아 나선 남지현의 홀로서기를 대중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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