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임신 끝에 2세 포기한 박시은·진태현, 처음 꺼낸 속마음

세 번의 임신과 이별을 겪어온 박시은이 지금껏 입 밖에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결혼 11주년을 맞은 자리에서였다.

6월 2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진태현은 지난해 갑상선암 수술 후 1년 만에 암센터를 찾아 재발 검진을 받았다. 담당 의사가 “수술 부위는 깨끗하다”고 밝히며 부부는 안도했지만, “갑상선암은 재발 확률이 높다”는 말도 함께 들었다.

검진을 마친 뒤 진태현은 결혼 11주년 기념으로 박시은에게 ‘강철 반지’를 선물하며 “나랑 결혼해줘서 진짜 고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했고, 이후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유산을 겪었다. 2022년 어렵게 다시 찾아온 임신은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만삭 유산으로 끝났다. 딸 태은이였다. 올해 1월 1일, 진태현은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태은이가 우리의 유일한 친자녀였다. 가슴이 무너지지만 이제는 멈춰야 할 것 같다”며 2세 계획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시은은 초음파실에 대한 감정을 처음으로 꺼냈다. “3번의 임신과 끝을 마주했던 공간이라 저한테는 어려운 공간”이라며 “아이가 살아있으면 컬러가 나오는데 생명을 잃으면 흑백으로 바뀐다. 그 모니터를 봤을 때가 잊히지 않아서 초음파실이 공포스럽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영상으로 지켜보던 진태현은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한다. 이제라도 말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혼자 소파에 앉아있는 걸 보면 미안하다. 다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더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나만큼 자기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다. 자식 100명을 줘도 자기랑 안 바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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