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 만큼 했다”…유승준, 24년 만에 한국행 결국 포기 선언
24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유승준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더 이상 입국을 위해 싸우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유승준(49)은 6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할 만큼 했다. 이제는 그만하려고 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동안 진실을 이야기하고 사과도 했으며 왜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했지만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무리 설명하고 고백해도 결국 병역 문제나 욕설 논란 같은 이야기만 남았다”며 “지금은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병역을 기피해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재외동포(F-4) 비자를 세 차례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은 매번 거부했고, 유승준은 소송으로 맞섰다. 2020년·2023년·2025년 세 차례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지만, 총영사관은 “비자를 반드시 발급하라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발급 불가’ 입장을 끝내 굽히지 않았다.

24년간 이어온 법적 싸움에 지친 유승준은 “한국은 마음의 고향, 어머니 같은 곳”이라면서도 “이제는 괜찮다”고 했다. 올해 초 래퍼 저스디스와 음악 협업을 공개하며 활동 의지를 내비쳤던 그가 한국 입국 시도를 완전히 접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24년간의 귀환 도전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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