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근석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드라마 ‘황진이’ 촬영 당시 상대 배우였던 8살 연상의 하지원을 진심으로 짝사랑했었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데뷔 34년 차를 맞이한 배우 장근석이 과거 동료 배우를 향해 품었던 뜨거운 진심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5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화려한 한류 스타 활동 비하인드와 함께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장근석은 인생을 바꾼 작품으로 ‘미남이시네요’를 꼽으면서도, 가장 기억에 남고 강렬한 잔상을 남긴 연출작으로는 드라마 ‘황진이’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역의 허물을 벗고 스무 살 성인 연기자로서 처음 주연을 맡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 작품이 아니면 배우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말 치열하고 절박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대중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킨 대목은 상대역이었던 선배 하지원과의 특별한 호흡이었습니다. 생애 첫 키스신을 하지원과 촬영했다는 장근석은 “당시 심장이 너무 쿵쾅거려 긴장한 탓에 선배 배우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며 풋풋했던 에피소드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감정은 단순한 연기 호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심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원을 실제로 좋아했느냐는 날카로운 질문에 장근석은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수긍하며, 십몇 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났을 때도 “그때 누나를 정말 사랑했었다”고 직접 마음을 전했던 비하인드를 깜짝 공개했습니다. 이어 당시에 대시를 받았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는 “상상만 해도 설렌다. 당연히 사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솔직 담백하게 받아쳐 현장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또한 “배우들은 숨긴다고 생각해도 편집실 스태프들은 눈빛만 보고 단번에 알아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한편 장근석은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 시절을 언급하며, 당시 선배 김명민에게 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른바 ‘남자병’에 걸려 일부러 거리를 두었던 과거를 후회한다고 고백하는 등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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