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째 별거 중인 강레오♥박선주 부부를 향한 딸의 쿨한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레오와 박선주는 2012년 결혼해 슬하에 외동딸 강솔에이미 양을 두고 있는데요. 당시 유명 셰프와 실력파 보컬리스트 겸 작곡가의 만남으로 주목받았죠.

사람은 2016년부터 사실상 별거 중인데요. 박선주는 서울에서 일하고, 강레오는 딸의 교육을 위해 제주도에 머물며 자발적인 솔로 육아 중이라고 합니다.
‘아내는 도시파, 남편은 자연파’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 때문에 따로 사는 걸 고려했다는 이들은 “불화 아닌 성향 차이다. 월말 부부로 지내는 중”이라고 강조했죠.

장기 롱디로 사는 부모를 본 12살 딸은 “이렇게 계속 살 거면 이혼해도 되는 거 아니냐. 나는 괜찮다”라고 반응했다는데요. 박선주는 “그건 아니다”라고 ‘이혼설’을 일축했습니다.
박선주는 원래 ‘비혼주의자’였는데요. 혼전임신 후 ‘우리가 원하는 게 결혼인가? 고민도 많았다는데요.

결혼을 선택한 박선주는 앞길 창창한 6살 연하 남편을 위해 “내가 초반 10년 동안 모든 걸 희생해서 가족에게 다 맞추겠다. 10년 뒤에는 자유의 몸”이라고 선언했습니다.

10년 후 강레오는 “박선주 씨는 이제 아이 그만 키우고 예술 하시지?”라고 메시지를 보내 아내의 음악가 복귀를 응원했죠.

박선주는 1989년 제10회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로 은상 수상 후 1990년 1집 ‘하루이틀 그리고…’를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 이후 가수 겸 작곡가, 호랑이 보컬트레이너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강레오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 수료 후 ‘마스터셰프 코리아’ 등 여러 요리 예능에 출연하며 스타 셰프로 등극했습니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어떤 가족보다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강레오-박선주 가족. 어떤 방식으로든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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