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주연이 충격적인 결혼 생활을 고백해 화제다. 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알려진 그녀는 결혼 6개월 만에 이혼했다가 극적으로 재결합한 사연을 전했다.

정주연은 “작년 4월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벽증과 강박증 때문에 6개월 만에 짐을 싸서 친정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녀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결벽증, 강박증도 있어서 ‘나는 결혼과 안 맞나 보다, 혼자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특히 신혼 초기 남편과의 생활 방식 차이가 결정적이었다고. “결혼 생활이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다”며 좌절감을 느꼈던 그녀는 결국 결혼 6개월 만에 집을 나왔다. 그러나 몇 달 후 남편의 적극적인 화해 제안으로 두 사람은 재결합에 성공했다.

“남편이 먼저 다가와 화해를 제안했고, 진심이 통했다”는 정주연. 현재는 서로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두 사람이 결혼식은 올렸지만 아직도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는 것. 정주연은 “지금은 너무 잘 살고 있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결벽증과 강박증이라는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정주연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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