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핑클의 이진은 지인을 통해 한 금융인을 소개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고 2016년 하와이에서 영화 같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이진은 배우로 변신해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갑자기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남편을 따라 뉴욕으로 날아갔습니다.

사실 처음 6개월 동안은 꿈같은 신혼 생활을 보냈는데요. 이후 향수병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남편이 일 하는 동안에는 온전히 혼자 시간을 보내야 했지요. 영어 실력 역시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외로움은 더 했습니다.

‘캠핑클럽’에서 이진은 핑클 멤버들과 당시를 회상한 적이 있는데요. 이효리가 “사랑하는 사람 하나 보고 외국에 나가 살기는 힘들 것 같다. 다 포기할 만큼 사랑했냐?”라고 물어보자,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진은 데뷔 전 송혜교, 한혜진과 함께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불렸지요. 아직 아무런 연예활동을 하기 전인데도 옆 남학교에 팬클럽이 결성될 정도였습니다. 이후 핑클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는데요.


배우 전향 이후에도 SBS ‘왕과 나’, KBS2 ‘전설의 고향 – 환향녀’, MBC ‘혼’, KBS2 ‘영광의 재인’, SBS ‘대풍수’ ‘출생의 비밀’, MBC ‘빛나는 로맨스’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걸 포기한 이진은 아직도 미국에서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이렇다 할 연예활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핑클 멤버들과는 여전히 우정을 과시하고 있고 팬들과도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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