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미모”라는 수식어 그대로, 배우 김하늘의 데뷔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연예계의 명장면 중 하나다.
문득 떠오른 1년전 지원자. 그런데…

김하늘은 학창 시절 듀스 김성재의 팬이었다. 김성재가 모델로 활동하던 의류 브랜드의 일반인 모델 모집 공고에 지원했지만, 당시에는 별다른 연락이 없었다.

하지만 약 1년 후, 전혀 예상치 못한 연락이 김하늘에게 찾아왔다. 당시 지원한 사진이 독보적인 분위기로 담당 디자이너의 눈길을 사로잡아, 1년 넘게 사진을 간직해온 담당자가 마침내 여자 모델을 뽑는 시기가 되자 연락한 것이다.

문제는 그 사이 김하늘이 연락처를 바꾸면서 소재를 알 수 없게 된 것. 그러나 담당자는 포기하지 않고 동사무소까지 수소문해 김하늘의 집까지 찾아내 오디션 제의를 했다.
평범한 사진 한장의 기적

김하늘이 제출한 사진은 찍은 친구조차 평범하게 생각했던 놀이터에서 친구가 찍어준 스냅사진이었다. 그러나 그 사진 한 장은 김하늘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렇게 ‘스톰’ 전속 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디딘 김하늘은 곧바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하이틴 스타로 주목받았고, 이후 배우로 전향하여 영화 「바이 준」(1998)으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드라마 「비밀」, 「온에어」, 「신사의 품격」, 「피아노」, 「공항 가는 길」 등과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7급 공무원」 등을 섭렵하며 ‘멜로퀸’, ‘로코퀸’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새로운 둥지를 찾은 김하늘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에서 재벌가의 비밀을 파헤치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 역으로 첫 OTT 진출에 성공했다. 이 작품은 치정, 암투, 출생의 비밀 등 풍부한 볼거리로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김하늘은 빈틈없는 열연으로 극을 이끌었다.

2025년 4월에는 소속사를 ‘빌리언스’로 옮기고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 활동 2막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소속사를 통해선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팬들과 좋은 작품으로 만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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