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 네팔 대홍수 속 “라이·타망 무사합니다”…셰르파 소년들 안부 공개
네팔 대홍수 참사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현지 소년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직접 나서 소식을 전했다.

기안84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 타망 무사하다고 합니다.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일대에서 티베트 접경 상류 빙하호가 무너지며 시작된 대규모 홍수가 마을과 도로를 순식간에 삼켰다. 이 참사로 약 390명이 사망하고 1000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면서 수색과 구조 작업조차 난항을 겪는 상황이었다.

재난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기안84의 SNS로 몰려들어 라이와 타망의 안부를 묻기 시작했다. 두 소년은 지난해 방영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히말라야 편에서 기안84를 도운 셰르파 소년들이다. 당시 슬리퍼를 신고 짐을 나르는 모습 등 고단하면서도 밝은 일상이 전파를 탔고, 이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을 직접 방문해 기안84와 재회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 됐다. 두 소년의 거주지는 이번 홍수 피해가 집중된 라수와 일대와 약 150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통신망이 차단된 상황이라 확인이 늦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이다”, “좋은 인연이 오래 이어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도했다. 한편 이번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던 한국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들도 연락이 두절됐다가 순차적으로 구조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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