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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한복판에서 ‘나 얘 엄마야!’라고 외친 동안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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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동안미모 자랑하는 ‘똑순이’ 김민희

1980년 당대 최고의 인기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민희.

어느덧 50대의 나이가 훌쩍 지났음에도 여전히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에게는 1999년에 태어난 딸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부터 딸과 많이 어울려 다니며 홍대 등의 핫스팟을 종종 찾기도 했다는 김민희.

나는 얘 엄마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접 한번 데리고 가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손을 붙잡고 클럽이 많은 곳을 방문한 그녀. 동안 외모 덕분에 딸과 친구로 오해받아 호객꾼들에게 명함을 받기도 했다구요.

이른 나이에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민희. 홍역, 장염에 걸린 상황에서도 촬영에 임하는가 하면,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촬영 당시 밤새 살수차의 물을 맞으며 연기하는 바람에 트라우마가 생겨 현재까지도 샤워기의 물줄기조차 맞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한 번은 자신에게 왜 연기를 시켰느냐고 어머니에게 따진 적도 있다는 김민희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러게 누가 잘하래?”였다고 하는데요. ‘나 혼자 감당해야 하는 건가’ 싶었다는 그녀.

김민희의 딸 역시 엄마의 길을 따라 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딸의 꿈을 반대한 적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찬성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사회생활 하기에는 그게 괜찮다는 김민희는 “사람은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택과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그때는 외롭고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자유롭게 키우는 게 답인 것 같다”고 교육관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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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다일 에디터
enterdiary@enterdi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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