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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너무 작아서 양면테이프로 신발 고정해야 했던 톱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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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튀는 외모와 성격, 하이톤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모델 송해나. 덕분에 여러 예능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는가 하면 지난해 영화 ’30일’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대개의 모델들이 처음부터 런웨이에 서는 것을 목표로 데뷔하는 것과는 달리 쇼핑몰 피팅 모델로 먼저 활동한 그녀, 2011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2’에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런웨이에 서는 모델이 될 수 있었다.

송해나의 키는 다른 모델들보다 다소 작은 편에 속하는 170cm. 발 사이즈도 235mm라고 하는데, 덕분에 런웨이에 설 때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패션쇼에서 제공되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대부분 큰 키의 모델들에게 맞춰진 245mm인데 이보다 10mm나 작았기 때문. 그래서 그녀는 발가락에 힘을 꽉 줘서 신발이 벗겨지지 않게 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고.

그러다 자신의 발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 등을 이용해 런웨이에 서야 했다는 그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노력을 한 끝에 모델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이소라와 홍진경 등의 1세대 모델들에 이어 장윤주, 한혜진, 이현이 등과 함께 예능에서도 큰 활약하고 있는 송해나.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이어 ENA ‘나는 솔로’를 통해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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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다일 에디터
enterdiary@enterdi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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