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결혼 9년 만에 다시 한번 남편의 얼굴을 살짝 공개했다. 물론 완전히 드러낸 것은 아니지만 얼굴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보여주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남편의 재력과 관련된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5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반려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반려견을 향한 노래를 만들어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직접 작사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남편의 얼굴을 일부 공개한 점이었다. 이로 인해 포털사이트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정은은 2016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했다. 결혼 이후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정은의 남편은 연봉 10억 원을 받는 펀드매니저로 알려졌으며, 시댁은 백화점을 소유한 재력가 집안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정은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홍콩에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연애 초반 남편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쫓아다녔다고 전했다.
첫 키스도 회식 이후 집에 갔는데 홍콩에 있어야 할 남편이 집 앞에 와있었다며 본인이 먼저 키스를 했다고 밝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정은은 연애 시절 남편이 감기에 걸린 자신을 위해 호텔에 장미, 초콜릿, 머리핀, 감기약을 맡겨둘 정도로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홍콩에 거주 중인 김정은은 남편을 철저히 내조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남편이 아침 일찍 출근하는 동안 김정은은 가끔 늦잠을 자더라도 아침을 챙겨주고 배웅을 한다고 밝혔다. 남편이 수트를 입고 출근하는 모습과 김정은의 생활 패턴이 달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동안 김정은은 남편의 얼굴을 이모티콘 등으로 가리며 비공개로 유지하다 2023년 초 단 한번 남편의 얼굴을 공개 한 적 있다. 그리고 2년만에 다시 한번 얼굴을 살짝 공개하면서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재력가 남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1996년 MBC 25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은은 ‘파리의 연인’, ‘종합병원 2’, ‘가문의 영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결혼 이후에도 홍콩과 서울을 오가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은 연하 남편과의 결혼이 친구처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자녀 없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운동하고 여행을 다니는 등 취향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은은 남편을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표현하며 달달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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