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미스코리아라면 어떨까? 김지수는 1990년 미스코리아 엘칸토였던 권정주의 딸이다.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엄마를 보면서 자랐다. 심지어 엄마 권정주는 집에서도 홈웨어로 드레스를 입을 정도로 평생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며 살았다. 자신은 드레스가 가장 편한 옷이라나?

그러나 정작 딸은 이런 엄마를 보면서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라는 의문이 있었다. 드레스가 편한 엄머와는 달리 김지수는 성장기 내내 트레이닝을 즐겨 입었다. 실제로 몸무게도 80kg이 넘어갔었다고.
그러다가 문득, 엄마를 따라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고 마음먹었다. 엄마는 딸에게 “한 달에 25kg을 감량하면 대회 준비를 도와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딸이 당연히 실패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김지수는 그날로 하루 8시간의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감량에 성공한다.
그렇게 대회에 참가한 김지수는 2021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대상까지 차지하게 된다. 이후로도 하루 3시간 운동을 하며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지금은 미스코리아 모녀가 같은 사이즈의 옷을 입고 있다. 신발사이즈 같이 같아서 자매처럼 쇼핑과 스타일을 같이 즐기고 있다.

엄마 권정주는 모델, 리포터,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했고 현재는 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예대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김지수는 이후 다양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