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박해준의 연애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2기 출신인 박해준의 대학 시절 별명은 ‘한예종 장동건’이었다고 합니다. 잘생긴 조각 외모로 전설의 미남으로 명성을 떨쳤죠.

영화 ‘밀레니엄 살인행진곡'(2000) 데뷔 후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박해준은 2012년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에서 악랄한 사채업자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이후 드라마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 ‘폭싹 속았수다’, 영화 서울의 봄’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얼굴을 각인시켰습니다.
박해준은 한예종 후배이자 배우인 오유진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극단 차이무에서 처음 만나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무대에서 함께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죠.

극단 CC로 7년간 연애를 한 박해준은 “서로 좋아했지만, CC가 부담스러워서 마음 정리를 하려고 만났다. 4시간 동안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했더니 괜찮더라”고 회상했는데요.
밤을 새우고 수업 들어가던 중 사랑하는 마음이 터져 “사귀자”고 고백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결혼 15년 차가 된 박해준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결혼하겠느냐’는 질문에 “난 다시 태어나지 않을 거다. 아내에게도 얘기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죠.

최근 박해준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장에 두 아들과 함께 방문했는데요. “장남이 박보검 닮았다”는 유재석의 극찬에 가족 자랑을 하며 ‘현실 양관식’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기생활 25년 만에 최전성기를 맞이한 박해준은 “인기 때문에 붕 떠 있다. 내 자리를 찾기 위해 자중하며 살고 있다. 이름이 알려진 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고백했는데요.

박해준의 시간은 계속됩니다. tvN ‘첫, 사랑을 위하여’와 디즈니+ ‘북극성’, 영화 ‘정가네 목장’과 ‘휴민트’에 출연을 확정하며 대세 배우의 행보를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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