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진우와 일본인 아내가 국제결혼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송진우 부부는 “다음 생에는 절대 국제결혼 안 하겠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진우는 “처음엔 문화 차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결혼 후 일상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한 오해가 잦았다고 전했다.

일본인 아내 역시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힘들었고, 시댁 문화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녀는 “일본과 한국의 명절 문화가 달라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송진우 부부는 특히 음식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이 많았다고 한다. 송진우는 “아내가 만든 일본식 요리가 입에 맞지 않아 처음에는 많이 다투었다”고 말했다. 반면 아내는 “한국 음식의 매운맛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우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진우는 “아내가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고, 나도 일본 문화를 배우려 한다”고 말했다.
“다음 생에는 국제결혼 안 한다”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에 대해 송진우는 “그만큼 어려움이 많았다는 의미”라며 웃었다. 하지만 이어서 “그래도 지금의 아내를 만났기에 후회는 없다”며 애정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국제결혼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전한 송진우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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