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은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이승신은 1992년 SBS 공채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색을 남긴 배우죠.
9살 딸과 17살 아들이 있는 재혼가정

두 사람은 각자 이혼의 시간을 지나 2006년 가정을 꾸렸습니다. 당시 이승신에게는 9살 딸이, 김종진에게는 17살 아들이 있었고요.
라디오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이승신이 게스트로 출연한 인연이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은 망설였던 결혼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망설임도 있었다고 해요. 김종진은 “한번 이혼을 겪으면 다시 결혼보다 다시 헤어지게 하는 요소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고 했고, 그래서 더 천천히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가끔 더 일찍 만났다면 싶다가도 재혼이라 다행이라고 느낀다”고 했습니다. “선을 넘지 않을 만큼 성숙해졌기 때문”이라며, 경험 덕에 더 잘 보듬을 수 있게 됐다는 고백이 인상적이었죠.
성실한 1등 사위

이승신은 남편을 “게으르지 않고 성실해 믿음이 간다”고 표현했습니다. 방송에선 장모에게 살뜰히 안부를 전하는 모습이 전해지며 ‘1등 사위’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연상연하의 조합도 눈길을 끕니다. 김종진이 7살 연상, 결혼 19년 차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서로의 일을 응원하는 동료 같은 부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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