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배우 ‘선우용여’가 유튜브에 ‘순풍 선우용여’ 채널을 개설했다. 첫 화부터 이경실, 김지선, 조혜련 등 막강 화력의 지원으로 유쾌한 수다가 쏟아졌는데..
연예인 최초 혼전임신 1호

자신을 최고령 유튜브라고 밝힌 선우용여(81세)는 첫 화부터 79금 토크를 펼쳤다. 바로 남편과의 혼전임신 썰이었다.
당시 대단한 자산가였던 남편은 TV에 출연한 선우용여를 보고 반해서 전화번호를 알아낸다. 꾸준한 구애 끝에 만난 두 사람은 곧 결혼을 결심하는데, 집안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도 그럴 것이 선우용여 역시 남부러울 것 없는 집안의 딸이었다. 그리고 이제 23살인 신인 배우가 10살 연상인 남자에게 갑자기 시집갈 이유가 없었다.
20일 동안 도피생활 그리고 임신

그러자 남편은 그녀를 납치(?)하게 되고 20일 동안 같이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덜컥 임신을 한 이후에 두 사람은 비로소 결혼을 (강제로) 승낙받게 된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결혼식날 남편이 채무관계로 구속되었던 사연, 그 과정에서 선우용여가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된 사연들이 이어졌다. 집 한 채에 100만 원 하던 시절, 1750만 원의 남편 빚을 순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갚고 일어선 인간승리의 스토리도 있었다.
연기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가 식당과 봉제공장을 운영하며 집안을 일으킨 이야기 역시 대단했다. 정말 보법 자체가 다른 인생이랄까.
국내 최고령 유튜버의 위엄


실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가 79세, 밀라논나가 74세로 올해 81세인 선우용여 보다 동생들이다.
그동안 공중파의 토크쇼 수의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었던 선우용녀의 매력을 유튜브 공간에서 가감 없이 쏟아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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