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 전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이미숙의 ’17세 연하 남성 스캔들’이 다시 화제다. 당시 큰 충격을 줬던 사건에 대해 이미숙이 처음으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2012년 터진 충격적 스캔들

2012년 배우 이미숙은 전속계약 문제로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던 중 큰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미숙이 이혼 전 별거 중이던 시기에 17세 연하의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전 소속사 사장은 이미숙이 17세 연하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로 만났다며 입막음 비용으로 거액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미숙은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이라며 강력 반발했지만, 사회적 시선은 차가웠다.
짠한형 신동엽에서의 고백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미숙은 당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나는 연기자이기 때문에 ‘여자로서 매력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당시 심리를 설명했다.

이미숙은 “그걸 확인하려고 섣부른 짓도 한 번 해보고, 그게 실수가 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여자로서 매력을 상실하지 않았구나 하는 위안을 받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회적 낙인에 대한 아픔

이미숙은 스캔들 이후 사회적 낙인에 대한 아픔도 토로했다. “사람들은 설명을 듣지 않고 ‘쟤는 저런 애야’라는 낙인부터 찍는다”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그는 “내면까지 비춰보는 시선들이 있었다. 그런 시선들이 마지막에는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지금은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성숙하게 만든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달관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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