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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운 이목구비 때문에 캐스팅 됨

김혜진 에디터

[패왕별희] 재개봉 관람전 보는 숨은 이야기 #①편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별, 장국영. 매년 4월 초가 다가오면 가슴 한구석이 아려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마침 올해는 그의 인생작이자 33주년 「패왕별희」가 재개봉하여 극장가를 다시 찾았습니다.

극장으로 가시기 전에 알고가시면 좋은 정보 모아봤습니다.

1. 여성스러운 이목구비 덕에 주연이 된 장국영

경극 무대 위 매혹적인 우희, 두지 역의 원래 내정자는 영화 「마지막 황제」의 주연이었던 존 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목구비가 여성스러운 선을 표현하기엔 너무 강렬하다는 의견과 복잡한 계약 조건 탓에 불발되었죠. 결국 대본에 깊이 매료된 장국영이 첸 카이거 감독에게 “내 안에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존한다”며 강하게 어필했고, 마침내 전설이 탄생하게 됩니다.

2. 대역을 거부한 6개월의 독종 생활

영화 속 아찔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극 장면에는 대역이 단 한 명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장국영은 촬영 6개월 전부터 베이징으로 넘어가 매일 4시간씩 경극의 손짓과 발걸음, 북경어를 배웠습니다.

프로 경극 배우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지독한 연습 벌레였던 그는, 결국 연기를 넘어 진짜 두지 그 자체가 되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3. 분장이 망가질까봐 화장실고 가지 않았던 장국영

경극 분장은 한 번 지워지면 다시 복구하는 데 수 시간이 걸리는 고된 작업입니다. 장국영은 촬영이 있는 날이면 하루 종일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밥도 굶었습니다. 행여나 화장실에 가게 되어 애써 완성한 분장이 망가질까 봐 스스로를 극한의 통제 속으로 몰아넣은 결과물입니다.

4. 공리의 고소공포증과 독주 한 잔

당찬 매춘부 주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공리에게도 약점은 있었습니다. 바로 심각한 고소공포증이었죠.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아찔한 장면을 앞두고 사색이 된 공리에게, 첸 카이거 감독은 독한 술을 건넸습니다. 결국 공리는 취기가 잔뜩 오른 상태에서 눈을 질끈 감고 뛰어내려 무사히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습니다.

5. 40도 고열로 연기한 명장면

두지가 아편 금단증상으로 이성을 잃고 방 안의 액자와 유리를 미친 듯이 깨부수는 장면. 놀랍게도 당시 장국영은 심한 독감으로 40도 가까운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유리에 손이 베여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컷 소리가 날 때까지 멈추지 않았던 그의 광기 어린 연기는, 실제 육체의 고통이 섞여 들어간 진짜였습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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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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