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그의 15주기다…악플에 떠난 ‘야구 여신’ 故 송지선 아나운서
15년이 지나도 이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23일)은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되는 날이다. 고인은 2011년 5월 23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신의 생일을 닷새 앞둔 날이었다. 향년 30세.
1981년생인 송지선 아나운서는 가톨릭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뒤 제주MBC에서 아나운서로 첫걸음을 뗐다. 2007년 KBS N 스포츠로 이직해 스포츠 리포터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MBC 스포츠플러스로 옮겨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하며 ‘야구 여신’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비극은 한 야구 선수와의 열애설에서 시작됐다. 두산 투수 임태훈과의 스캔들이 불거지며 연인 관계라는 글이 미니홈피에 올라왔고, 송지선 측은 자신이 올린 글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악성 댓글은 끊이지 않았다. 출연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해야 했던 그는 결국 세상을 등졌다.
그의 죽음은 한국 사회에 악플 문제를 정면으로 드러낸 사건으로 오래도록 기억된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5월 23일이 되면 그를 추모하는 글이 올라오는 것은, 그 시절 아무것도 막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분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또는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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