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린의 기상천외한 일상이 또다시 전파를 타며 스튜디오를 경악시켰다.

지난 6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린의 하루가 공개됐다. 화장실 바닥에 맨발로 앉아 변기 바로 앞에 접시를 놓고 복숭아를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는 “또 갔네 거기를”이라며 혀를 끌끌 찼고, 서장훈은 “굳이 샤워 쪽도 아니고 변기 앞에서 먹는다. 심지어 맨발”이라며 질색했다. 반면 신동엽은 “자기만의 아지트 느낌”이라며 다른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화장실이 린의 아지트가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선 방송에서도 뜨개질, 무대 모니터링 등 집안의 주요 일과를 화장실에서 해결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직접 밝힌 이유는 간단했다. 린은 과거 라디오에서 “집에서 가장 좁은 공간이어서 마음이 편하다. 너무 넓으면 공황 같은 게 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장실 바닥에서 복숭아를 먹으며 린이 찾아본 것은 배우 허남준이었다.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활약 중인 허남준의 영상을 감상하며 “발성이 너무 좋다”고 감탄한 린은 대사를 따라 읊는가 하면, 허남준이 “자기야 오고 있어?”라고 묻는 영상 콘텐츠에 준비된 대본으로 실제 통화하듯 응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 1년 만에 주방으로 향한 린은 자신만의 레시피로 깍두기를 담그고 라면도 끓이며 녹슬지 않은 요리 실력을 뽐냈다. 서장훈이 “드디어 나간다”며 안도해 웃음을 자아낸 것도 이 순간이었다.
린은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와 2014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1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후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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