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을 앞두고 연예계에서 ‘뿌리’가 화제다.
배우 하영 집안의 친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독립운동가의 피를 이어받은 스타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가수 청하의 외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 김용근 선생이다. 평양 숭실학교 종교부장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해 옥고를 치렀고, 광복 후 6·25 참전에 이어 5·18 당시 학생들을 숨겨준 공로로 독립유공자 겸 5·18민주유공자로 추서됐다. 청하는 지난 7월 솔로 컴백을 확정하며 신보 활동에 나섰다.

배우 김지석의 할아버지는 김구 선생의 제자였던 고 김성일 선생이다. 1916년 열네 살에 만주로 건너가 독립의용단에 가입했고, 1932년에는 윤봉길 의사와 함께 체포돼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고 전해진다.

아이돌그룹 모디세이의 이첸은 안중근 의사 가문의 후손이다. 고조할아버지 안명근 선생이 안중근 의사의 사촌 동생으로, 함께 독립운동에 뛰어든 인물이다. 이첸은 오는 1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KCON LA 2026’ 무대에 스페셜 퍼포머로 오른다.

배우 박환희는 독립운동가 고 하종진 선생의 외손녀다. 하종진 선생은 1919년 3월 경남 함양 만세시위 때 태극기를 나눠주며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박환희는 오는 15일 광복절 당일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배우 이서진은 독립유공자 9명을 배출한 안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가의 16대손이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이 이 가문 출신이며, 이서진의 친할아버지 이보형 선생은 광복 후 흩어졌던 종가 임청각을 되찾아 국가에 헌납하는 일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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