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박위가 논란 속에 침묵을 이어가는 사이 가수 송지은이 홀로 카메라 앞에 서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CBS TV ‘새롭게하소서’에는 주영훈·이정수와 함께 고정 진행자로 활동 중인 송지은이 등장했다. 앞서 7일 방송에 이어 두 번째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남편을 둘러싼 논란이 거센 와중에도 예정된 방송 일정을 묵묵히 소화했다. 이날 방송에는 큰아들을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낸 진성애 권사가 출연해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고, 이를 가까이서 지켜보던 송지은은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우리 가정의 삶에, 누군가의 삶에 예수님의 향기를 남기고 가는 발자국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남모를 마음고생 속에서 건넨 이 한마디가 남다른 울림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남편 박위는 지난달 KTX 하차 도중 일어난 낙상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직접 공개했다가 거센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사고 당시 상황을 알리려는 취지였으나 CCTV 공개 자체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며 논란이 증폭됐다. 이후 박위는 3주가 넘도록 모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채널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줄어드는 와중에 과거 케냐 봉사활동 영상까지 재조명되며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논란이 불거진 뒤 침묵 중인 남편과 달리 방송 현장을 지키는 송지은의 모습에 팬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응원의 목소리와 함께 향후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송지은은 ‘매직’, ‘마돈나’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가수와 배우를 병행해왔다. 박위와는 2023년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이듬해인 2024년 10월 9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4년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재활 끝에 일어선 박위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고, 두 사람의 결혼 역시 큰 축복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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